[영화 리뷰] 가재가 노래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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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영어로 원서를 봤더랬습니다. 책을 봤던 게, 2020년이었습니다. 2022년에 영화화 돼서 참 보고 싶었는데, 같이 보러 갈 사람이 없어서 물색하다가 집근처 영화관에서 막을 내려 버렸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못 보고 한참 참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넷플릭스에 이 영화가 떳길래 봐야지 봐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는 언제나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나중에 본다고 미뤄두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이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 2024년 2월 1일까지만 볼 수 있다고 뜨는 것이었습니다.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결국 1월 29일 경에 이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포스터를 보면, 딱 아름다운 여성이 나오는 것으로 영화의 주인공이 여성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배를 타고 가고 있고,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영화관에서 봤으면 더 좋았을 영화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었더라도 영화로 다시 봐 줘야 하는 영화입니다. 그만큼 영상미가 뛰어난 편입니다. 지금 현재는 넷플릭스에서 내린 상태지만 언젠가 다시 넷플릭스에 뜨거나, 기타 OTT에 떠서 보실 기회가 있으면 꼭 보셨으면 합니다.
영화 장르로 보자면 살인사건이 있었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형태입니다. 법정 영화라고 볼 수 있고, 미스터리 스릴러라고도 볼 수가 있습니다. 로맨스도 섞여 있고, 주인공 입장에서는 성장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엄청나게 잔인하지는 않지만 시체가 등장하기 때문에, 너무 마음이 약한 사람은 안 보는 게 좋겠습니다. 때리는 장면도 있으니 폭력성도 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폭력, 성, 그런 쪽이 강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어지간한 사람은 큰 충격 받지 않고 볼 수 있는 수준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있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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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살인사건으로 시작합니다. 높은 탑에서 떨어져 죽은 시체는, 똑바로 떨어진 게 아니라 뒤로 떨어졌고, 떨어질 때 난간이나 어딘가를 잡은 흔적도 없습니다. 누군가가 떨어뜨렸다는 판단 하에, 이 죽은 피해자인 체이스의 전 애인인 키아가 지목됩니다.
키아가 누구냐! 키아는 본래 정상적인 형제부모 밑에서 크던 소녀였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폭력에 못 이겨, 엄마와 형제 자매들이 모두 떠났고, 나중에 아빠도 실종되면서 홀로 남겨졌습니다. 홍합을 캐서 흑인 부부가 하는 가게에 팔면서, 이 흑인 부부의 도움을 많이 받고 혼자 살게 됐습니다.
키아가 성장해서, 오빠인 조디의 친구인 테이트와 사귀게 됩니다. 키아도 학교에 간 적이 있지만, 첫날 왕따를 당해서 학교를 그만 둬서 글을 모르기 때문에, 테이트는 글도 가르쳐 주고, 키아에엑 친절하게 대해 줘서 키아는 행복해 합니다.
그러나, 테이트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계기로 키아와 멀어지고 이때 키아는 체이스와 사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곧 체이스가 다른 여자와 약혼한 상태로 키아를 사귀면서 결혼약속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키아는 체이스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그러나, 체이스는 계속 키아에게 들러붙어서 괴롭혔던 것입니다. 그래서 체이스의 갑작스런 죽음에 키아가 범인으로 지목되게 됩니다.
그러나, 테이트와 변호사 등 주변 사람들의 열성적인 도움으로 키아는 무죄 방면됩니다. 테이트와 키아는 다시 사이가 좋아져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다, 키아가 나이 들어서 죽은 뒤에, 홀로 남겨진 테이트는 짐을 정리합니다.
그런데, 짐 속에서, 죽은 체이스의 목에 걸려 있던 조개 목걸이가 발견됩니다. 키아가 체이스를 죽였다는 증거물이었기에, 테이트는 그것을 바다에 버리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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